'투명 간장, 간장 파우더, 간장 에센스…' 샘표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오는 30일까지 5일간 열리는 푸드 페스티벌 '서울 고메(Seoul Gourmet) 2010'에서 선보인 미래형 간장의 모습이다. 투명 간장은 이온교환수지 기술을 활용해 간장특유의 색상은 없애고 간장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한 제품으로, 요리의 색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을 때 사용토록 개발됐다. 가루 타입인 간장 파우더는 간장의 맛 성분을 3배 높인 것으로, 간장 에센스는 맛을 응축시켜 페이스트(paste) 타입으로 만든 간장이다. 미래형 간장으로 제안된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은 간장의 쓰임새를 더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호 부장은 "미래형 간장의 여러 형태들은 발효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준다"며 "맛과 색, 형태를 조절한 미래형 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