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논란' 안정환 부인, "자살이유 알 것 같다"


축구선수 안정환의 부인 이혜원(30)씨가 괴로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씨는 25일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글에서 "사람들이 왜 죽음을 선택하는지 알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씨는 중국의 한 포털사이트에서 올라온 악성 보도로 인해 자신의 이름이 국내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등에 오르자 가슴 아픈 속내를 드러낸 것. 앞서 중국의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이씨의 졸업앨범 사진과 과거 그의 모습을 조합한 사진을 함께 올리며 "(이혜원씨가) 세계 스포츠 스타의 부인 중 대표적인 성형미인"이라고 소개한 뒤 "1998년 미스코리아 출신이긴 하지만 한국의 뛰어난 성형실력을 잘 보여주는 사람 중에 하나"라고 게시했다. 또한 이 포털사이트는 이씨외에도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 이탈리아 축구선수 토티의 부인 프란체스타 토티 등을 성형미인으로 언급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