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7일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 감세정책에 대해 "대국민 홍보나 정책을 발표하는 타이밍, 방식이 이번에는 아주 세련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여권의 감세가 부자ㆍ대기업 중심의 정책이라는 비난 여론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0ㆍ30대 사무처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종부세 완화를 반대하는 민원전화가 많이 온다"는 민원국 당직자의 말을 듣고 이같이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