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6~9일) 중 입장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강원랜드(035250)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영증권(001720)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작년 추석 연휴기간과 비교하면 올해 입장객이 15.1% 감소했지만 3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영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 역시 현재와 같이 4만원으로 결정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게임기구의 숫자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입장객 증감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강원랜드는 지난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입장객이 1.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2.8% 급증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강원랜드가 오는 15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안을 심의한 후 11월 4일에 부사장을 선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최고경영진 공백사태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