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중기청장, APEC 중소기업ㆍ여성 합동장관회의 참석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APEC 중소기업ㆍ여성 합동장관회의에 참석, 한국이 추진중인 ‘창조경제와 벤처창업 생태계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한국 벤처창업 정책을 소개하는 발표를 통해 한국은 과거 선진국을 모방하고 추격하는 패스트 팔로우(Fast follower) 전략에서 선도형 패스트 무버(Fast mover) 전략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창조경제를 꽃피우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업가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창업생태계 환경이 전제돼야 하고 ▦시장확대 ▦엔젤투자ㆍ모태펀드ㆍM&A 등을 통한 투자확대 ▦기술사업화 ▦공정거래를 위한 기업인들의 의식개혁 ▦젊은이들의 기업가적 역량 강화를 위한 인큐베이팅ㆍ교육 등의 인프라 구축 ▦실패 비용의 최소화 등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 청장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한국 정부는 ‘창업→성장→회수→재투자ㆍ재도전’의 선순환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APEC 회원국들이 참고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되길 희망한다고 소개했다. 한 청장은 아울러 인도네시아 및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당국가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이 자리에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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