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SPC와 마케팅 손잡는다

두 회사 회원에게 각각 할인 혜택 제공


대한항공이 식품전문기업 SPC와 손잡고 다양한 연계 마케팅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9일 SPC 서울 한남동 사무실에서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와 허희수 SPC그룹 미래전략실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회사의 공동 마케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4월 말까지 1년 동안 SPC 해피포인트 우수회원은 대한항공 동남아시아 노선 항공권을 할인받고 대한항공 이용객 및 스카이패스 고객들은 SPC 매장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대한항공은 SPC그룹 해피포인트카드 우수회원 30만여명에게 괌, 홍콩, 세부, 방콕, 푸켓, 싱가포르, 다낭, 팔라우, 시엠립, 프놈펜 등 동남아 10개 노선의 이코노미 좌석을 할인해준다. 해피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 접속해 구매하면 동반 1인을 포함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SPC는 대한항공 탑승권을 소지한 승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내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파스쿠찌,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12개 브랜드 25개 매장에서 10% 할인 혜택을 준다. SPC는 또 대한항공이 매월 발송하는 스카이패스 회원 소식지를 통해 1만7,500원 상당의 라그릴리아 레스토랑 파스타 무료 시식권 및 1,500원 상당의 잠바주스 음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교환권과 5만원 상당의 SPC 상품권을 한진관광 허니문 상품인 ‘더 엘’(The L) 이용객들에게 제공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SPC와의 제휴를 기념해 5월 넷째 주부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대한항공 SNS 채널에서 ‘대한항공과 SPC가 함께하는 사랑의 빵 저금통!’ 사랑나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SNS에서 1만개의 호응 도달 시 3000개의 빵을 보육원에 전달하는 형식이다. 대한항공과 SPC는 아울러 오는 14일부터 양사 홈페이지에서 ‘대한항공과 해피포인트카드가 함께하는 베리 해피 트래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양사간 제휴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긴 고객을 추첨해 LA 왕복 항공권, 제주 왕복항공권, SPC 통합모바일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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