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하락하고 있다.
2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6분 현재 전주말보다 3원30전 떨어진 1,244원1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4원40전 내린 1,24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큰 움직임 없이 1,240원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환율 하락은 국내 증시 상승세와 글로벌 달러 약세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달러 수급 상황이 균형을 이룬 데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고 있어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