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 광고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파이어폭스를 만드는 모질라 코퍼레이션의 대런 허먼 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파이어폭스 화면 중 초보 사용자들을 위한 ‘디렉터리 타일’을 광고에 쓰기로 했다.
지금은 사용자가 파이어폭스를 처음 사용하면 화면에 나타나는 타일 9개가 텅 빈 상태로 나타나고,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사용함에 따라 최근에 방문했거나 자주 방문했던 사이트가 타일에 채워진다. 그러나 앞으로 광고를 싣게 되면 이 디렉터리 타일들에 나타나는 내용이 달라지게 된다.
이는 파이어폭스의 시장 점유율이 구글 크롬에 밀려 계속 감소하면서 구글로부터 들어 오는 검색 관련 수입이 줄고 있는 데 따른 대응으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사용자 위치에 따라 가장 인기가 있는 사이트를 보여 주고, 이와 함께 광고비를 낸 ‘스폰서 사이트’를 노출하는 방식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