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소제조업체의 공장 가동률이 2년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20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 조사 결과 지난 3월 평균가동률이 전월 대비 1.9%포인트 오른 72.4%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07년 11월(72.4%)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진작과 수출호조가 맞물리면서 중소기업 생산 현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동률 80% 이상인 정상가동업체 비율도 전월 대비 8.1%포인트나 급등한 48.3%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64.8%→69.4%), 기타운송장비(69.8%→74.1%) 등 17개 업종의 가동률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