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급연합회(ACS, Association of Asian Classification Societies)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근 개최된 제21차 ACS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내년 1월까지 영구사무국을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1일 한국선급(KR)에 따르면 지난 4년간 KR의 지원을 받아 준비사무국을 운영해온 ACS는 이번 결정으로 영구사무국을 서울 및 상하이 두 장소로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사무국은 ACS의 전반적 운영을 주도해 갈 예정이다.
국제 해사 업계의 다양한 논의 과정에서 아시아 지역의 조선소, 선주 및 선급의 의견을 적극 대변하기 위해 지난 2010년에 공식 출범한 ACS는 한국선급(KR), 중국선급(CCS), 일본선급(NK), 인도선급(IRS), 인도네시아선급(BKI) 및 베트남선급(VR) 등 6개의 아시아주요선급들의 모임이다.
한국선급(KR)은 지난 2011년에 ACS 의장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올해 의장선급은 베트남선급(VR)이다. 한편, 내년에는 일본선급(NK)에서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