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 연령대 중 신용카드를 통한 기부는 50대에서 가장 활발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9일 삼성카드가 지난해 자사 홈페이지 내 ‘사랑의 펀드’ 기부액을 기부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의 기부 비중이 37.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 36.4%, 20대 1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랑의 펀드는 삼성카드 고객과 임직원이 삼성카드의 포인트와 카드 결제를 통해 기부한 금액으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제도다. 분석결과 1회 평균 기부금액도 50대 이상이 4만8,89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1만3,840원, 30대 1만2,143원, 20대 8,214원 순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을수록 1회 평균 기부금액도 많았다. 그러나 포인트 기부만 따로 조사했을 때는 지난해 기부된 2,270만포인트 중 30대가 기부한 포인트 비중이 57.7%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19%, 40대 17.4%, 50대 이상 5.9%로 젊은층의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