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업계 최초로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암 진단시마다 보험금을 지급하는 '계속받는 암보험'을 3일부터 판매한다.
최근 국내 암 환자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5년 생존율이 64.1%로 높아지는 등 암이 만성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암보험은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발생한 암까지만 진단금을 지급하고 있어 보장에 한계가 있었다. 글로벌 재보험사인 스위스리와 공동 개발한 계속받는 암보험은 기존 상품과 달리 횟수 제한 없이 진단시마다 최대 2,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단 직전 발생한 암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 경과 후 보장).
또 상해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 만기시까지 보장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기존 현대해상의 암 관련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만기돼 재가입하는 경우 해당 담보의 면책기간(90일), 보험금 감액 지급기간(1년)을 적용하지 않아 보장의 공백기간이 생기지 않는다. 만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기준으로 갱신형, 15년 만기 가입시 월 5만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