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휴게소' 외식업계 블루오션으로

본격 나들이철 접어들면서 매출 수직상승
도미노피자 업계 최초 망향에 1호점 오픈
던킨도너츠·농심가락등은 매장 확대 나서

고속도로 휴게소가 외식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면서 관련업체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SetSectionName(); '고속도 휴게소' 외식업계 블루오션으로 본격 나들이철 접어들면서 매출 수직상승도미노피자 업계 최초 망향에 1호점 오픈던킨도너츠·농심가락등은 매장 확대 나서 김지영 기자 abc@sed.co.kr 고속도로 휴게소가 외식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면서 관련업체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고속도로 휴게소가 외식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주요 상권이 이미 포화 된데다 환율상승의 여파로 국내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휴게소가 외식업계의 마지막 남은 주 공략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 특히 최근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되면서 휴게소 매장의 매출도 수직상승하며 그 가치가 더욱 빛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도미노피자. 던킨도너츠 등 주요 외식업체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속속 입점하면서 고객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업계 최초로 최근 충청남도 천안시 망향 휴게소에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다른 도미노 피자 매장과는 달리 규모는 작지만 레스토랑처럼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 배달 매장만을 고집하는 도미노피자의 특성을 버리고 휴게소를 레스토랑식 매장 1호점으로 선정한 것. 메뉴도 일반적인 판 사이즈가 아닌 한 조각씩 판매하고 있다. 운전하는 고객들이 많은 휴게소의 특성을 고려해 차 안에서 쉽고 간단히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피자와 콜라를 따로 판매하는 일반매장과는 달리 휴게소점에서는 세트메뉴로 묶어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이미 포화돼 마땅한 입지를 찾기 어렵고 수익성도 보장받기 어려운 국내 주요 도심 상권과 달리 휴게소는 매출 측면에서 가장 기대되는 상권 중 한 곳으로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이 라이선스 형태로 운영하는 누들 전문점 '농심가락'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매출 20억원으로 전년대비 33%이상 신장했다. 농심가락은 '농심'브랜드를 라이선스로 빌려주고 농심이 면 등 식자재를 공급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로 휴게소 43곳에 입점돼있다. 농심관계자는 "지난해 환율 상승의 여파로 국내 여행객들이 증가하며 매출이 급증했다"며 "올해는 매장을 50개로 확대해 2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안누들 전문점 '시젠'도 지난 2월 충청도 망향 휴게소에 매장을 열었다. 시젠 망향점은 다른 매장에는 없는 쌀국수 메뉴를 선보이며 휴게소 이용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4월 덕평휴게소에 매장을 열며 전문외식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휴게소 상권에 진출한 던킨도너츠 역시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안성 휴게소 상행선, 하행선 방면에 매장을 오픈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최근 나들이 족이 증가하면서 휴게소매장은 일반 매장보다 평균 매출이 2배가량 더 좋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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