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확대한다. 한화그룹은 8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화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을 갖고 올해 계열사의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1인당 봉사시간도 16시간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화는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50억원의 예산을 배정하는 등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그룹 임직원의 자원봉사 참여율이 지난해 86.5%로 높아졌고 1인당 봉사시간도 평균 12시간으로 늘어났다”며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상을 다져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는 한화석유화학 여수공장이 단체상 대상을 받았으며 한화손해보험 본사 등 4곳과 직원 10명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