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흥미를 유발을 통한 미래의 과학꿈나무를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기과학멘토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한국파스퇴르, 한양대학교 등 도내 대학과 민간연구소 등과 손잡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과학멘토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도가 도내 대학, 민간연구소 등과 함께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 유발과 창의력 계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학습프로그램은 후원기관의 여건에 따라 시설투어와 강의, 실험, 놀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성남에 소재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도내 중학생 24명을 선정 ‘신약개발을 위한 중개연구의 중요성’을 주제로 월 1회 강의와 체험을 실시한다. 여름과 겨울 방학 중에는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초청반도 준비 중이다.
포천에 있는 대진대는 경기북부 소재 초등학교 4ㆍ5ㆍ6학년을 대상으로 5월, 9월, 11월에 각각 4회의 생활과학교실을 마련했다. ‘신기한 도형의 세계로의 여행’, ‘전기에너지 수확하기’, ‘생쥐해부를 통한 인체 생리 이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초등학교 과학담당 교사의 신청으로 학교를 방문해 교육하는 경기과학멘토 이동과학교실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경기도 각지의 대학 및 연구소(경민대학, 가천대학교, 부천산업진흥재단, 수원대학교, 한경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한양대학교)에서 경기과학멘토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도 관계자는 “현장체험 중심의 실험 위주로 교육이 운영돼 학부모와 참가학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