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MMA가 전남 여수에 2,000억원을 투입해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공장을 완공했다.
LG MMA는 지난 25일 여수공장에서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와타나베 히데키 스미토모화학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산 8만톤 규모의 MMA 제3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LG MMA의 생산능력은 연간 18만톤으로 늘어났다. MMA는 액정표시장치(LCD), 고급 건자재 등에 쓰이는 고부가 석유화학제품이다. LG MMA는 이번 증설을 위해 총 2,000억원을 투자했다.
전대현 LG MMA 사장은 이날 “여수 3공장은 첨단 신공정을 채택해 공해물질에 대한 우려를 없앴다”며 “국내 관련 업계에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져 연간 1억5,000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 MMA는 지난 1991년 일본 스미토모화학ㆍ일본촉매와 공동으로 세운 합작법인으로 ㈜LG의 화학계열 비상장 자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