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4일 캐나다 재무부가 한국거래소를 ‘지정증권시장’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포트폴리오 관리협회(PMAC)가 독자적으로 한국거래소의 지정증권시장 분류를 캐나다 재무부에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지정증권시장으로 분류되면 캐나다 연기금의 투자종목에 편입될 수 있고 각종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재 PMAC 회원사가 운용하는 자산규모는 9,000억달러(990조원) 이상이며, 캐나다 투자자의 한국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지난 9월 말 현재 12조원 수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