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산불 발생 시 산불현장 영상이 산불현장 지휘본부와 중앙산불방지 대책본부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산림청은 산불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정확히 파악해 현장과 중앙 본부에서의 효율적 지휘가 가능하도록 지상·공중영상 전송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지방산림청을 비롯해 국유림관리소 등에 지상영상용 33대와 진화 헬기용 26대를 배치했다. 영상 촬영시 실시간으로 산불현장 지휘본부와 산림청 중앙산불종합상황실에 전달된다.
산림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산불의 규모 등 산불현장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가능해져 진화인력, 헬기, 장비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기연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지상·공중영상 전송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산불 조기진화는 물론 산불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