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사진)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미국의 대표적인 공과대학 중 하나인 스티븐스 대학이 선정하는 ‘자랑스러운 동문인상’을 수상했다.
한 사장은 지난 5일 한국인 최초로 ‘국제적 성과 부문’의 동문인상을 받았다. 한 사장은 스티븐스 대학에서 1985년 재료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91년 같은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 사장은 30여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몸담으며 세계 최초로 UHD 패널과 55인치 TV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등을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티븐스대학은 1945년부터 공학·경영 성과 등의 분야에서 학교를 빛낸 인물에게 동문인상을 수여해왔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개발한 스티브 새슨, 노벨물리학상(1995년)을 받은 프레데릭 라이네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