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학생들이 해외박람회에서 한국 제품을 가지고 4,500달러(약 500만원)의 판매 실적과 20만달러(약 2억2,000만원)의 수출상담 기록을 세웠다고 27일 밝혔다. 인하대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인하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지난 12~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1 중국 상하이 차이나 소싱페어’에서 한국 중소기업 3곳의 제품을 가지고 마케팅 활동을 벌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사업단장을 맡은 박민규 교수는 “학생들이 박람회 1개월 전 중국에 도착해 어학연수를 받고 사전 시장 조사 활동을 벌이는 등 마케팅에 철저히 대비했다”며 “젊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바이어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인하대는 글로벌 무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식경제부, 인천시, 한국무역협회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학생사업단을 해외박람회에 참가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