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녹색경영 실천과 그린포트 구축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IPA는 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2013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시상식에서 지속가능발전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환경과 경제의 상생’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부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후원하는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포상이다.
IPA는 지속 가능한 녹색경영을 기관의 비전과 전략에 연계시켜, 주요 사업과 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체계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IPA는 아시아 최초로 각종 오염물질 배출을 차단하는 LNG 동력원 적용 선박 도입으로 정부로부터 녹색기술대상 ‘올해의 녹색기술(2012년)’로 선정됐으며 세계 최초로 분진방지 하역장비인 에코호퍼를 도입해 날림먼지를 기존 장비 대비 80%까지 저감시켰다. 또 연간 8,000대의 선박이 입출항하고 연 6만명이 방문하는 갑문에 신재생에너지와 각종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갑문 운영동을 건립ㆍ운영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건물 대비 40% 이상 절감하고 있다.
IPA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연간 8만여톤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하고 있으며, 향후 조성될 항만 배후 물류단지에도 각종 신기술을 적용하고 탄소 흡수원인 수목식재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춘선 사장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경영은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중장기 비전의 핵심”이라며 “인천항은 물류와 관광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톱 클래스 경쟁력의 그린포트를 향해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