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건설-카길애그리퓨리나, 바이오 가스 플랜트 사업 컨설팅 MOU 체결

소노펠리체에서 열린 에너지화 사업에 대한 컨설팅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최낙문 대명건설 대표(왼쪽)과 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명그룹 계열사인 대명건설은 카길애그리퓨리나와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에서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 가스 플랜트 건설과 운영에 대한 컨설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미네소타주에 본사를 둔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미국 최대 곡물회사인 카길(Cargill)의 자회사다. 카길애그퓨리나는 한국 축산의 태동기인 1967년 국내에 진출해 국내 최초로 현대식 사료공장을 건설, 현재 송탄, 군산 등 5개 시설에서 연간 150만여 톤의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양해각서에는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바이오 가스 플랜트 사업에 대한 전문성 확보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을 위한 공동영업 등의 바이오 가스 플랜트 건설사업 컨설팅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낙문 대명건설 대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신기술을 확보하고 바이오 가스 플랜트(BGP) 건설 특허를 취득할 계획”이라며, “가축분뇨 에너지화 산업에서 강점이 있는 카길애그리퓨리나와의 협업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바이오 에너지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명건설은 레저와 리조트 산업이 주목 받지 못했던 시기에 시장을 발굴, 집중 투자해 대명리조트를 국내 최고의 리조트로 만든 바 있다”며, “앞으로 바이오 가스 플랜트 산업에 대명그룹의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다시 한번 국내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