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내용 꼼꼼히 살펴 가입을" 보험사 상품따라 차이 많아 비교필요 제대혈 보관 돕는 어린이보험도 등장 의료사고 땐 법률비용까지 받을 수도
입력 2006.02.14 13:12:58수정
2006.02.14 13:12:58
자녀를 위해 가입하는 어린이보험이나 여성 건강보험 역시 보험사 상품에 따라 보장 내용에 차이가 있으므로 비교한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생명보험사 어린이보험의 일반적인 특징은 0세에서 20세 안팎까지 어린이들의 각종 재해와 질병으로 인한 입원비, 수술비, 치료비 등 의료비를 종합 보장해준다. 상품에 따라서는 건강관리자금, 예방접종비, 특수교육비, 특약으로 치아클리닉 자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교내폭력과 왕따, 유괴 등에 따른 정신적 피해에 대해 보장하는 것은 손보사 상품과 같다. 또 최근 확산되는 소아암 등에 대비하기 위해 제대혈 보관이나 이식을 돕는 어린이보험도 있다.
보험료는 만기환급형이 보통 월 3~4만원대, 순수 보장형은 월 1~2만원대 수준으로 가입부담도 적은 편이다. 또 건강진단을 받을 필요가 없어 가입이 간편한 것도 이점이다.
생보사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보험도 거의 모든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그 보장 내용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여러 상품의 내용을 꼼꼼히 비교한 후 내 자녀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여성전용 건강보험은 일반 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질병은 물론 자궁암,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 특정암을 집중적으로 보장할 뿐 아니라 여성에게 발생빈도가 높은 골다공증, 관절질환, 부인과질환을 체계적으로 보장한다.
암질환에 있어서도 여성에만 해당되는 자궁암, 유방암 및 난소암 등에 대해서는 다른 암에 비해 고액으로 보장 받는 등 진단에서부터 수술, 요양까지 전과정을 보험금으로 충당할 수 있으며, 특히 의료사고를 당해 소송을 제기하게 되는 경우 법률비용까지도 지급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