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도 상장지수펀드(ETF) 강화를 위해 브랜드명 변경과 함께 주요 상품 보수를 인하하기로 했다.
한화자산운용은 25일 "26일부터 ETF 브랜드 '아리랑'을 영문인 'ARIRANG'으로 변경하고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ETF 등 총 6개 상품의 보수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ARIRANG 200은 기존 0.25%에서 0.14%로 보수가 낮아진다. KRX100 동일가중지수(KRX100 구성 100종목을 1%씩 동일하게 편입해 산출)와 코스피100 동일가중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K100EW와 KRX100EW를 비롯해 KOSPI50 ETF도 기존 보수 0.50%에서 0.33%로 인하된다. 이 밖에 네오밸류, LG그룹&는 0.40%에서 0.33%로 인하된다.
한화운용은 "ETF 브랜드 명을 영문으로 단일화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관성 있게 전달함으로써 타사와 확연히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주요 ETF 보수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재고함으로써 향후 전개할 본격적인 ETF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펀드수탁고 기준 업계 TOP 3인 한화운용의 위상에 걸맞은 입지를 ETF 시장에서도 확실히 다지겠다는 목표 하에 전용 로고 제작에 이어 ETF 전담팀 전면 보강, ETF 전용 홈페이지 개설 및 신상품 출시 등 본격적인 ETF 비즈니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