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간 ‘젊은 외교관 교류사업’에 따라 일본 외교관 1명이 이달 11~22일 우리 외교부에 파견된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된 일본 외무성 직원은 외교부 녹색성장외교과에서 근무하면서 국제회의 ‘제주포럼’에 참석하고 문화 체험·지방 방문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일은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초임 외교관을 상대국에 파견해 왔으며 이후 사업이 중단됐다가 2012년 재개됐다. 2012년에는 우리 외교부 직원이 일본에, 2013년에는 일본 외무성 직원이 한국에 파견됐다.
또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지난 3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올해부터는 매년 1명씩을 서로 파견하는 형태로 사업을 확대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외교부 직원 1명도 올해 중 일본 외무성에 파견돼 단기간 근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