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메시지 검색' 페이스북 미국서 집단소송 휘말려

페이스북이 사용자 메시지의 내용을 검색해 광고에 이용했다는 주장과 관련한 집단소송이 미국에서 진행된다.

24일(현지 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 오클랜드지원의 필리스 해밀튼 판사는 이런 결정을 내렸다.

해밀튼 판사는 피고 페이스북을 상대로 원고가 낸 소송의 청구항목들 중 캘리포니아주법에 입각한 일부 항목을 기각했으나, 소송 전체를 기각해 달라는 페이스북의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미국 뿐 아니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페이스북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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