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 팜스토리, 국제 곡물 가격 하락세에 수혜

정동웅 멘토

팜스토리는 배합사료, 식육, 도계 등의 사업을 주로 하는 업체로 가장 큰 폭의 이익성장을 보일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다.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배합사료 사업부는 옥수수, 소맥, 대두박 등의 곡물을 원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매출 원가 비중이 큰 사업부이다. 원재료인 곡물 가격에 따라 이익 변동성이 커지기 마련이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팜스토리의 수혜가 예상된다.

지난해 7월 옥수수는 톤당 280달러에 거래되다 170달러로 하락했다. 곡물 가격 하락은 마진율 확대로 이어져 팜스토리의 이익을 극대화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옥수수 세계 총 생산량이 2012년보다 13%가량 증가하고, 재고량도 3억톤 수준으로 40%가량 늘어나 추가하락이 예고되어 있다. 식육, 도계 역시 성장할 것으로 보여 사업부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일본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육계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는 점으로 꼽힌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아울러 계열사인 서울사료가 연해주에 서 생산한 사룡 옥수수 반입에 따른 모멘텀도 기대감을 높여주는 점으로 꼽을만 하다.

매수가는 1,550원, 목표가는 2,400원, 손절가는 1,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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