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15일 유럽형 프리미엄 해치백 차량인 ‘시빅유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빅유로는 클린(Clean), 엑티브(Active), 프리미엄(Premium)의 세가지 개발 컨셉을 배경으로 제작돼 유니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두루 갖춘 차량이다. 9세대를 이어온 월드 베스트셀링 차량인 시빅의 정통성에 유로피안 감각과 실용성을 가미해 새로운 차량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시빅유로는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 편의사양 등을 앞세워 지난해 2월 유럽 시장에서 첫 출시된 이후 호평을 얻었다. 기존 세단형 시빅 모델을 바탕으로 고급 편의사양과 내외장 등에 큰 변화를 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차량으로 혼다의 준중형 차량 세그먼트를 다양하게 만들어 줄 제품이다.

시빅유로는 1.8 리터 직렬 4기통 SOHC i-VTEC 가솔린 엔진과 자동 5단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 출력 141마력(6,500rpm), 최대 토크 17.7kg·m(4,300rpm)의 동력 성능에 13.2km/ℓ의 연비(복합연비)를 갖추고 있다. 반응속도가 빠른 패들시프트와 스포츠페달을 적용해 한층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만끽할 수 있다.

주간주행등(LED DRL)과 HID 헤드램프, HSA(언덕 밀림 방지장치), 6에어백 시스템과 같은 안전사양이 적용돼 유럽 신차 충돌 테스트(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충돌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전동 롤 쉐이드가 장착된 와이드 글라스 루프를 통해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하며, 스마트 키 시스템과 프런트 도어 라이닝 포켓, 버킷 타입 시트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편의 사양도 자랑한다.

시빅유로는 해치백 특유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6대 4 매직 폴딩 시트를 적용했다. 다양한 화물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게 해주는 매직 폴딩 시트의 숨은 기능으로는 팁업(Tip-Up) 기능이 있어, 화분과 같이 높이가 있는 화물의 적재도 용이하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혼다코리아는 시빅을 출시하며 세그먼트를 한층 넓혔으며 고객들에게 폭넓은 차량 선택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유니크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시빅유로는 스포티하고 액티브 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30대의 ？？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연간 3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빅유로는 4가지 색상(실버, 화이트펄, 블랙펄, 레드)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1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