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부채와 느슨한 경영으로 문제가 제기 되고 있는 지방공기업을 탈바꿈시키기 위해 ‘지방공기업혁신단’이 18일 출범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방공기업혁신단 위원 9명 전원을 민간 전문가로 구성하고, 이날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장으로 선임된 박경귀 한국정책평가연구원장 등 혁신단 위원들은 지방공기업 혁신 과정에 있어 자문의 형태에서 그치지 않고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행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혁신단은 경영평가를 전면 개편하는 등 지방공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과제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지방공기업 종합혁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또 지방공기업 혁신 아이디어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이는 행정자치부 홈페이지(www.mogaha.go.kr)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을 통해 내년 2월 18일까지 두 달간 실시된다.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