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등산복 브랜드 '넘버원'

브랜드스톡, 가치 평가 조사
스포츠웨어 부문은 '나이키'

등산복부문에서는 노스페이스가, 스포츠웨어쪽에서는 나이키가 각각 브랜드 가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회사 브랜드스톡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등산복 부문에서 BSTI(브랜드가치 평가모델) 809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97년 국내 도입 후 매년 3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로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권에서는 K2(791점)와 코오롱스포츠(789점)가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컬럼비아스포츠(716점), 블랙야크(672점)가 뒤를 이으며 등산복 브랜드 빅5를 형성하고 있다. 스포츠웨어 부문에서는 나이키가 BSTI 848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LS네트웍스의 프로스펙스는 BSTI 794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휠라(782점), 리복(768점), 아디다스(767점), HEAD(746점) 등의 순이다. 등산복과 스포츠웨어 등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현재 약 2조원대로 추산되며 레저인구 급증 및 연령층 확대로 최근 몇 년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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