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매머드 캠프 구성

현역의원 28명 참가

민주통합당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는 5일 정책과 조직 중심의 매머드 캠프 구성을 공식 발표했다. 국회의원 28명이 1차로 참여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장은 일단 공석으로 뒀다.

문 후보는 이날 경선 선대위 캠프를 공동선대본부장인 이상민ㆍ우윤근ㆍ노영민 의원을 주축으로 정책ㆍ홍보ㆍ지역조직ㆍ부문조직ㆍ기획 등 5개 총괄본부로 구성했다. 이상민 본부장이 겸임하는 정책 부문은 산하에 경제정책(장병완 의원), 일자리(은수미 의원), 성장(이계안 전 의원), 복지(김용익 의원), 공정사회(박범계 의원) 등의 본부를 두고 박남춘 의원이 간사로 조정을 맡았다. 또 민홍철ㆍ박수현ㆍ정호준 의원 등이 정책특보로 참여했다.

본경선을 앞두고 조직은 지역과 부문으로 나눠 확대 및 강화에 나섰다. 우윤근 지역총괄본부장 아래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등 28명의 권역별 본부장이 배치됐으며 부문조직을 총괄하는 홍영표 본부장은 직능(이학영 의원), 시민사회(이용선 전 혁신과통합 대표), 노동(김경협 의원), 여성(김상희 의원), 청년(김광진 의원) 등의 본부를 두고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 노영민 본부장은 홍보를, 이목희 의원은 기획을 책임졌다. 특보단장에는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상황실장에는 김윤덕 의원이 임명됐고 공동대변인은 도종환ㆍ진선미 의원, 비서실장은 윤후덕 의원이 계속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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