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가 독자적으로 중국에 진출한다.
SPC그룹의 비알코리아는 11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에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던킨도너츠 본사인 던킨브랜즈로부터 중국사업 진출권을 획득, 던킨도너츠의 중국사업진출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알코리아는 직접 베이징, 텐진, 허베이성에 진출하게 되며 향후 중국 내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비알이 본사측에 지불해야 할 운영사업에 따른 로열티는 1%로 동종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날 행사에는 나이젤 트래비스 던킨브랜즈 CEO와 케이트라벨 던킨브랜즈 CFO,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SPC그룹의 허 회장은 "국내에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의 성공은 물론 중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의 성공사례를 인정받는 등 던킨브랜즈의 전폭적인 신뢰를 통해 던킨도너츠 중국사업진출권을 획득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그룹 역량을 한층 더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