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젊어서 가입할수록 좋다'는 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이다. 하지만 보험상품이 다양화하면서 중년이상이 질병과 상해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 쏟아지고 있어 잘 고른다면 노후에 자식보다 든든한 믿음이 될 수 있다. 생명보험사들은 특정 질병에 대해 보장하는 질병보험과 노후에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수 있는 연금보험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실제 질병에 대해 각종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이른바 실손형 상품을 중심으로 건강보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저렴한 보험료로 각종 상해에 대비한 상품들도 준비돼 있다.』 생명보험사들은 다양한 정액형 건강보험 상품으로 40ㆍ50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특정 질병으로 인해 고액 치료비가 드는 질환을 중심으로 한 치명적 질병(CI)보험은 생보사의 대표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들어서는 종합적인 보장을 강화한 ‘백화점형’ 건강보험 상품도 등장해 위험보장을 강화하는 추세다. 삼성생명은 대표 질병보험상품으로 ‘삼성리빙케어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지난 2006년 6월 보험업계 최초로 개발돼 독점판매권을 인정을 받았고, 지난 2003년에는 금융감독원이 선정하는 ‘최우수 상품’에 올라 상품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의 치명적질병(CI)보험으로 생존시와 사망시 모두 고액 보장을 하고 있다. 즉, 암ㆍ급성심근경색 등 중대한 질병이나 중대한 수술시, 보험금의 50% 또는 80%를 미리 지급하고 나머지는 사망시에 지급하도록 해 생존시와 사망시 모두 현실적인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관상동맥이나 장기이식수술 등 15가지 중대 수술에 대한 보장이 포함된 것도 특징적이다. 교보생명이 선보인 ‘교보큰사랑CI보험’은 매년 건강연금과 5년마다 건강축하금을 지급하는 독특한 설계가 눈길을 끈다.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의 장점을 결합시킨 이 보험은 은퇴이후의 건강관리와 노후생활자금 마련 등 고령화 시대 ‘장수 리스크’를 줄여주는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CI보험은 치명적인 질병이 발생하거나 사망해야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지만 이 상품은 기본보장 외에 은퇴이후에도 노후 목적에 맞게 다양한 자금운용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대한생명이 선보인 ‘하이굿모닝건강보험’은 업그레이드된 종합건강보험의 성격을 갖고 있다. 생활 재해로 인한 추상 진단시 성형수술자금을 지급할 뿐 아니라 임신관련수술이나 입원, 저체중아 출신시 위로금을 지급하고 있어 ‘만혼 여성’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꼽힌다. 녹십자생명의 ‘녹십자 유니버셜CI보험’은 종신보험과 건강보험(CI)에 유니버셜보험 기능을 결합한 선진금융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CI보험에 수시입출금 기능을 결합해 중도인출과 추가납입, 월대체보험료 충당, 다양한 할인혜택 등으로 안정적인 재테크 성향을 가진 40대 가장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분류된다. 이 보험에 가입한 후 중대한 암, 중대한 뇌졸중, 중대한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중대한 화상 및 부식 등으로 진단받으면 가입 당시 약정한 기본보험금의 50~80%까지 미리 지급받아 치료자금이나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무배당 헬스플랜CI종신보험’을 주력상품으로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의 보장기능은 물론 건강보험의 장점까지 한데 모은 것이 두드러진 특징. 기존 종신보험이 피보험자 사망이후 고액의 보험금을 유가족이 받는 상품이고, 건강보험이 주로 암 같은 특정질병에 걸렸을 때 피보험자의 보장을 받는 상품이라면 이 상품은 두 가지의 장점을 묶어 피보험자가 특정질병에 걸렸을 때 피보험자와 그 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ING생명의 ‘무배당 라이프케어CI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종신보험에 중대한 질병이 발생했을 때 약정한 사망보험금을 1형은 50%, 2형은 80%까지 미리 지급, 치료비가 많이 드는 질병에 대한 보장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재해와 입원, 암 치료 등 다양한 특약을 계약자가 선택할 수 있고, 사망시 지급된 CI보험금을 뺀 종신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가입금액은 최고 2억원. 중대한 질병이나 화상으로 진단받을 경우, 중대한 수술을 받으면 다음 회부터 보험료 납입이 면제돼 가입자의 부담을 덜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