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부산시청 국제소회의실에서 올해 부산의료관광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주요정책 수립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의료관광추진협의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의료관광추진협의회는 위원장인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의료기관, 대학교, 관광분야 공기업, 경제단체, 시민단체 등 관계 전문가 26명을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4일 시장 주재 확대간부회의에서 논의된 ‘체류형 의료관광 육성방안’과 올해 부산의료관광 활성화 추진사업에 대한 검토, 내년도 신규 구상사업에 대한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의료관광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관광추진협의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시의 의료관광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사업 등을 구상해 실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관광추진협의회가 형식적인 회의체가 아니라 실질적인 부산의료관광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