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30ㆍ토튼햄)가 풀타임 출전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역전패했다. 토튼햄은 15일(한국시간)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대3으로 졌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이영표는 정규리그 8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가 주전 경쟁의 입지를 강화했다. 그러나 현지 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가 역전패의 책임을 수비진에 돌린 탓에 중앙수비수 칼럼 데이븐포트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받았다. 초반 제임스 밀너에게 돌파를 허용하기도 했던 이영표는 전반 21분과 32분 상대 공격수 볼을 인터셉트해 역습으로 연결했고 후반 19분과 23분, 종료 직전에는 왼쪽 측면을 뚫고 크로스를 올려 공격에 가담했다. 후반 41분엔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토튼햄은 선제골을 뽑은 데 이어 동점이던 후반 9분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27분과 28분 잇달아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줘 뼈아픈 역전을 허용했다. 9승5무9패(승점32)가 된 토튼햄은 이날 레딩과 비긴 에버튼에 뒤져 8위로 떨어졌다. 레딩의 설기현(28)은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