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2월 폐쇄돼 열차운행이 중지된 경북 약목면에 위치한 구미 철도 컨테이너 야드가 7월 중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상공회의소는 구미지역 상공인들의 끈질긴 노력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최근 열차운행 재개를 위한 사전 절차로 철도공사를 통해 국유지사용 승인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구미 철도 컨테이너야드는 지난 2010년 인근 지역인 칠곡군 지천면에 영남 물류기지 준공하면서 운영이 중단됐다. 하지만 구미 철도 컨테이너야드가 폐쇄된 뒤에도 영남물류기지는 활성화 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오히려 물류회사가 철수하는 바람에 구미공단과 인근지역 업체들이 물류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구미 철도 컨테이너야드에 대한 열차운행 재개로 기업들의 추가 물류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구미공단이 철도물류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