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8일 “우리 경제의 통화안전망이 한층 더 촘촘해졌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이날 한은 창립 55주년 기념 콘퍼런스 참가자들과 함께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ㆍ일본과의 통화 스와프 계약으로 우리 경제가 한층 안정적인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특히 이번 3국간 통화 스와프 계약으로 외환위기 같은 급박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향후 위기확대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통화정책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