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7일 IBK기업은행과 국민은행, 기업신용정보기업 나이스디앤비와 ‘포스코-윙크(WinC)’ 시스템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포스코-윙크는 포스코와 1차 협력기업, 2차 협력기업이 함께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대금결제 기능과 금융서비스 기능, 납품단가 통보 기능, 중소기업 경영지원 기능이 결합돼 있다.

포스코는 1, 2차 협력기업의 대금결제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1, 2차 협력사간의 공정거래를 유도한다. 각 기업들은 시스템에 접속해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현금 계좌이체도 가능하다.

포스코는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하면 2차 협력사들이 판매대금을 회수하기까지 기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협력기업들 사이에 건전한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올해 안으로 거래 협력기업과 동반성장협약 대상기업이 포스코-윙크에 가입하도록 적극 독려할 예정이며, 시스템 사용료는 전액 포스코가 부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