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고객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해 어려운 경제환경을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07년 새해의 경제, 경영 환경이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었으리라 생각된다”며 “새해에도 국제 유가와 환율이 여전히 불안하고 경기부진과 수출 둔화 등으로 국내 경기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회장은 ▦고객중심 경영 ▦합리적인 경영환경 조성 ▦신사업 및 신시장 개척 등으로 국내외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고객이 원하고, 고객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토대로 합리적인 경영환경을 조성, 어떠한 외부 환경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유연하고 강건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회장은 “미래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사업과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국가와 국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도경영을 통해 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쌓고,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과 함께 사랑과 정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