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너텍 印尼사업 호재 상한가

헬리아텍 유상증자 납입연기 하한가


자원 개발 테마의 대표주인 헬리아텍과 케너텍의 주가에 희비가 엇갈렸다. 헬리아텍은 유상증자 납입 연기로 하한가로 마감한 반면 케너텍은 인도네시아 사업을 호재로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헬리아텍은 3일 장중 9%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유상증자 납입 연기 소식에 하한가까지 밀렸다. 이날 헬리아텍은 3일로 예정된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14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헬리아텍은 이날 또 금감원의 의혹 제기를 해소하겠다면서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중요 계약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은 채 구속력 있는 계약이라는 점만 강조했고 천연가스 매장량에 등에 대해서도 모호한 입장을 취해 오히려 의문만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반면 케너텍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자원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이틀째 급등 행진을 이어갔다. 케너넥은 전날 공시를 통해 케너텍ㆍ포스코 컨소시엄(KDCL)이 인도네시아에너지그룹과 저급 유연탄을 석유로 전환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도 케너텍은 인도네시아 과학기술부와 인도네시아의 화석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