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서울모터쇼] <클릭! 디스 카> 푸조 디젤 세단 '607 2.7 HDI'

돌고래 연상 바디라인 눈에띄네



푸조의 디젤 세단 ‘607 2.7 HDI’는 뛰어난 성능을 무기로 이미 유럽시장에선 베스트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마치 돌고래 한 마리가 물 밖으로 튀어 나온 것처럼 매끈한 바디 라인이 눈에 띄는 이 모델은 외관만으로도 관객들을 흥분시킨다. 푸조의 한 관계자는 “바디라인을 설계할 때부터 예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외부 저항과 바디 라인을 살려 디자인했다”며 “실내 공간 역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품격있는 디젤 승용차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모델의 또 다른 강점은 지난 2000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미립자 필터(DPF)를 장착하는 등 한발 앞서 환경문제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DPF 필터는 디젤 엔진의 가장 큰 결점으로 지적되는 배기가스와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걸러주며 감지 센서를 통해 필터를 스스로 청소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607HDi의 실내 공간은 대시 보드가 전방을 향해 비스듬히 배치돼 조작성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시동회수와 평균 오일온도, 오일 교환시기 등을 자동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등 다양한 첨단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디젤 엔진부문에선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푸조의 ‘V6 2.7X 직분사 디젤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