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034230)가 올해 3분기에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면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파라다이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전날 파라다이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4% 감소한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256억원으로 7.6% 감소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예상한 파라다이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39억원 이었는데 파라다이스가 발표한 영업이익은 290억원에 불과했다”며 “예상보다 실적이 다소 나빴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판매관리비를 포함한 주요 비용이 늘고 이용자들의 베팅액 증가율도 다소 낮았다”며 실적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다만 “게임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견고해보인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