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과 대우증권(006800), 현대증권(003450) 등 대형증권주들이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 완화 소식에 장 초반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9일 오전 9시40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날보다 3.45%(1,400원) 오른 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5% 넘게 뛴 8,730원을 기록중이고 현대증권(3.85%)과 우리투자증권(005940)(4.11%), 미래에셋증권(037620)(4.83%)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증권주들의 동반 강세는 전날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NCR 규제 완화 방안 때문으로 풀이된다.
NCR산정방식이 영업용순자본을 총 위험액으로 나누는 것에서 영업용순자본에서 총위험액을 뺀 값을 업무단위별 필요유지 자기자본으로 나눈는 것으로 변경된다. 이에따라 대형사들의 NCR이 상승하며 투자 여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대형 증권주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