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서울디지털단지 내 보육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가산디지털단지에 건립한‘아이뜰 어린이집’ 개원식을 22일 개최한다.
13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는 최근까지 보육시설은 2개소만 운영돼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24억원이 투자된 ‘아이뜰 어린이집’은 연면적 747㎡에 전용면적 410㎡ 규모로 보육실 4개, 조리실, 유희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총 아동 정원은 80명이다.
‘아이뜰 어린이집’은 산단공으로부터 위탁받은 금천구청이 국공립보육시설로 지정해 사회복지법인 ‘해든’에 위탁운영하며 산업단지 내 근로자 자녀는 우선 입소할 수 있다. 단지의 특성상 야간근무 근로자를 위해서는 오후 7시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시간연장반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봉규 산단공 이사장은 “아이뜰 어린이집의 개원으로 서울디지털단지 내 여성근로자의 육아부담이 완화되고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