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 3ㆍ4분기 증권ㆍ선물회사가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 수탁을 거부한 위탁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탁거부 위탁자수는 이 기간 809명으로 2ㆍ4분기에 비해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탁거부 위탁자수는 지난 1ㆍ4분기 638명에서 2ㆍ4분기 795명으로 3분기 연속 증가한 반면 수탁거부 계좌수는 지난 3ㆍ4분기 1,100개로 3.3%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탁거부는 허수성 호가, 통정ㆍ가장성매매 등 불건전 주문을 한 위탁자에게 취하는 최종 조치로 한국거래소는 지난 1ㆍ4분기부터 수탁거부 위탁자수와 계좌수를 집계했다.
지난 3ㆍ4분기 수탁거부 이유로는 허수성 호가 접수가 33.1%로 가장 많았고, 가장성 매매(13.9%), 예상가 관여(1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