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9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가시성 높은 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했다.
이형실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파업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실적을 확인할 수 있었고 외형성장과 수익성도 PCC비중 확대, 해외법인 성장 등이 진행될수록 확대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하고, 전분기보다 1.6% 하락한 2조3390억원을 기록했다”며 “현대·기아차의 파업영향으로 3분기 국내물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증가율은 200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해외물류는 24.0%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해외법인도 가파른 외형성장이 유지되고 있다”며 “브라질법인과 몽골법인은 매출 초기로 미래 성장이 기대되고 다른 해외법인들도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 증가와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