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 상승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과 함께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58 센트(0.9%) 상승한 배럴당 69.14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뉴욕 유가는 1년전에 비해 26%가 높은 것이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6 센트 오른 배럴당 66.98 달러를기록했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지난 9일 현재의 주간 원유 재고가 3억4천570만 배럴로 1주일 전에 비해 98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는 1주일 전에 비해 280만 배럴 늘어난 2억1천310만 배럴로 집계됐고, 정제유 재고 역시 1억2천280만 배럴로 210만 배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에너지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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