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조는 슬로 비디오처럼 천천히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면서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효과를 의심하는 사람도 있지만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근육과 관절을 하나하나 풀어줌으로써 100미터 달리기 못지않게 체력이 강화된다. 일반 체조는 동작을 하는 중간에 끊임없이 잡념이 생기지만 기체조는 명상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기운 모으기 1.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어깨에 긴장을 풀고 허리는 펴고 척추를 세워 몸의 중심을 잡는다. 2. 손가락에 힘을 뺀 채 자연스럽게 양 손바닥이 닿을 듯 말 듯한 합장자세를 유지한다. 3. 2~3분 가량 조용히 숨을 고른 뒤 양손의 간격을 5~10㎝ 정도 벌린다. 4. 손에 집중한 뒤 양손 사이를 조금씩 벌렸다가 좁혔다가 하면서 기의 밀도를 높인다. 5. 양손 사이에 기가 잘 느껴지면 손을 더 넓게 벌렸다 좁혔다 해본다. 6. 집중력이 향상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며 기를 느끼는 감각이 커진다. <기감을 키우고 싶을 때> 날마다 일정한 시간을 정해 양손을 벌렸다 좁혔다 하는 연습을 해준다. 집중이 잘 될수록 손바닥의 기감이 잘 느껴진다. 양손은 자석처럼 서로 당기기도 하고 밀어내기도 한다. 처음에는 자력이나 열감이 느껴지다가 나중에는 혈관에서 피가 흐르는 것이 느껴지고 더 나아가 완전히 집중하게 되면 모든 에너지의 정수인 진기가 모이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손에서 나오는 진기는 아픈 부위에 뙤어줄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줄 수도 있다. /자료제공:단월드ㆍwww.dah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