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히드ㆍ정대철 민주대표 건국대서 명예박사 학위

건국대학교는 19일 압두라만 와히드(K.H.Abdurrahman Wahidㆍ63)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정대철(59) 새천년민주당 대표최고위원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각각 수여한다고 밝혔다. 와히드 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정치세력을 통합해 민주적인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한국-인도네시아 간 산업협력 등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정 대표는 지난 80년 `해직언론인 보상법`, `사형폐지법`등의 입법으로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16대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원장으로 참여정부 출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수여식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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