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급 복지ㆍ여성정책보좌관에 황인자(48) 전 여성부 차별개선국장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황 신임 보좌관은 지난 82년 5급 특별채용시험을 거쳐 공직에 들어선 이래 체신부와 정무장관실을 거쳐 여성전문 분야인 행정자치부 여성정책담당관, 여성부 권익증진국장 등을 지내며 일반직 여성 공무원 중 최고위직(2급)까지 올랐다.
또 지난 94년 `유엔 여성지위 위원회의` 아주그룹 대표 보고관으로 선출, 의장단 활동에 참여하고 같은 해 `아.태 여성정책 담당기구회의`와 2001년 `여성과 아동 인신매매에 관한 국제회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등 국제회의 참가 경험을 갖추고 있다.
황 보좌관은 “중앙정부 차원의 넓은 시야와 각종 국제회의 경험 및 감각을 발휘,서울시 복지.여성정책 분야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